임희자 회장은 “지난해 수해로 마을이 많은 피해를 입었을 때 장병들이 수해복구에 적극 참여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자식 같은 장병들에 약소하나마 고마움을 전달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로 대치면 주민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녹색청양자원봉사회는 군내 장애인에 밑반찬 전달하기, 경찰서 전·의경에는 명절에 떡국 끓여주기 및 김치 담가주기 등 20여년 동안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실시해 온 봉사단체이다. 특히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해 떡국도 끓여주고 체육대회 때도 방문해 각종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장병들과는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육군 제8361부대 3대대장 김삼영 중령은 봉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하는 친근한 군이 되고 주민이 어려움을 당할 때는 적극 나서 도와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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