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지역별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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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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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방안’ 발표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지역별로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구성돼 해당 지역에 필요한 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하는 체계가 구축된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방안’을 30일 발표했다.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는 지역의 산업계, 노동조합, 자치단체, 지방고용노동관서, 지방중기청, 대학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기업의 인력 수요를 조사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직종과 인력 규모가 확정되면 폴리텍대학, 대한상의 인력개발원, 전문대학을 통해 공동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지역 고용센터 등을 통해 훈련생과 참여기업을 맺어줌으로써 채용으로 연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위원회에 인건비, 수요조사비, 운영비 등으로 연간 최대 4억원이 지원된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부터 지역 설명회를 열고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구성과 인력양성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에 나설 계왹이다. 11월부터는 사업 신청을 받아 지원 여부를 확정한 뒤 직업 훈련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나영돈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관은 “지역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내실있는 훈련과정을 통해 맞춤형으로 키워낸다면 근로자의 취업을 돕고, 중소기업의 기술미스매치 해소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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