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된 어리굴젓과 생강한과, 편강, 조청, 흑마늘 등 9천 3백만원 상당의 특산품이 지난 28일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적 작업을 마쳤다.
이번에 수출되는 품목들은 미국 서부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동부지역 뉴욕, 뉴저지 등 교포 밀집지역으로 팔려 간다.
한인마트를 중심으로 멀리 타향에서 모국에 대한 향수를 안고 추석을 맞이하는 교포들에게 선물용으로 본격 판매될 전망이다.
어리굴젓과 생강한과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매년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조청과 편강, 흑마늘은 미국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로부터 상품성을 높이 평가받아 처음으로 미국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이 해외교포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수출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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