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도네시아 언론보도에 따르면 바유 크리슈나무르티 인도네시아 무역부 차관은 전날 양국 정부가 FTA에 서명해 오는 9월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은 협상을 시작한지 10여년 만에 FTA를 체결하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FTA 발효로 올해 4분기에만 팜유, 의류, 종이 제품, 신발류, 석탄 등에서 1억~2억 달러의 무역 확대가 기대되며 내년에는 15억~20억 달러의 양국 간 무역 증가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또 FTA 체결로 인도네시아는 파키스탄산 과일과 의류, 가죽제품 등 216개 품목에 특혜관세를 적용하고, 파키스탄은 인도네시아산 코코아, 화학제품, 고무·나무제품, 전자제품 등 287개 품목에 특혜관세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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