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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이 20kg 감량 후 근황을 공개했다.[사진제공=MBC] |
31일 오전 8시45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20kg을 감량한 장미란이 출연했다. 현재 장미란은 선수시절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장미란재단'을 설립한 후 이사장으로서 비인기종목을 지원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는 장미란은 국제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EPICS FORUM에 연사로 참가해 대학생 참가자들에게 꿈과 희망도 전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체중유지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장미란은 자연스레 20kg 이상을 감량했다.
현역 시절보다 홀쭉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장미란은 20kg 감량에 대해 "비밀"이라며 쑥스러워했다.
또 장미란은 은퇴를 결정하게 된 까닭에 대해 "예전보다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올해 은퇴할 줄은 몰랐다. 운동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만 몸이 안 따라줘 어렵게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미란의 아버지는 "교통사고 후유증이 컸다"며 "사고만 아니었다면 2016년까지는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은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미란 20kg 감량하니까 턱선이 살아나는 것 같다" "은퇴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장미란 선수 앞으로도 후배들 위해 파이팅" "은퇴 결정 이후에 체중을 유지할 필요가 없는 장미란에게 20kg 감량은 어렵지 않았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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