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문지 무게 태블릿이 한 손에"…‘G 패드 8.3’로 글로벌 태블릿 시장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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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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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3인치 태블릿…손바닥 크기 고려해 가로 너비 126.5mm로 설계 <br/>-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이어주는 ‘Q페어’…젤리빈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

LG전자는 1일 ‘LG G 패드8.3’의 주요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 IFA 2013’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LG전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LG전자가 전략 태블릿 ‘LG G Pad 8.3’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재도전한다.

LG전자는 1일 ‘LG G 패드8.3’의 주요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하며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IFA 2013’에서 첫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G G 패드 8.3’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G시리즈 태블릿 출시는 처음이지만 공식적으로 태블릿PC 출시는 ‘옵티머스 패드’ 이후 두번째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옵티머스 패드’를 공개했었다. 이후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판매를 진행했으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LG전자는 ‘LG G 패드 8.3’로 글로벌 태블릿 시장에 재도전하는 한편 태블릿 라인업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기존 태블릿 사용자 및 잠재고객들의 손바닥 너비를 고려해 한 손으로도 잡을 수 있게 ‘LG G 패드 8.3’의 가로 너비를 126.5mm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무게는 338g으로 사과 한 개 수준이다.

LG전자는 1일 ‘LG G 패드8.3’의 주요 사양과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 IFA 2013’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G시리즈 스마트폰인 ‘G 프로’, ‘LG G2’에 탑재됐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LG G 패드 8.3’에도 적용했다. 해상도는 1920×1200이며 인치당 픽셀 수는 273이다.

‘LG G 패드 8.3’는‘Q페어’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Q페어’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하거나 답장을 보내는 게 가능하다. 또한 태블릿에서 ‘Q메모’ 기능을 사용해 메모한 내용들은 스마트폰에도 자동으로 저장되며 태블릿 구동시 스마트폰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앱을 화면 오른쪽에 표시해 준다. ‘Q페어’는 젤리빈 버전 이상의 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가능하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전략 태블릿이 가세하면서 G시리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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