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세무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8월 말부터 현대차에 세무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차가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2007년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조사는 보통 5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대차 세무조사와 관련해 확인해줄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이번 조사가 정기 세무조사의 일환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였고, 올해 초에는 한국GM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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