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일본 대기업 초청 기계부품 수출상담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02 11: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일본 대기업 초청 기계부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회에는 일본의 대표적 대기업인 히타치제작소, 미쓰이조선 등 4개사가 참석한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참가하는 일본 대기업들은 한국산 조선해양기자재, 항공기엔진 부품, 철도차량 부품, 풍력발전기용 부품, 위성안테나 구매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화 약세로 한국산 부품의 가격경쟁력이 다소 약화되었지만 품질, 납기 면에서 신뢰성이 높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공급체계를 재구축하고 있는 일본 업계에 여전히 어필하고 있다는 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60개 이상의 국내 부품 기업들이 참가를 신청한 가운데 일본 바이어들의 사전 검토를 통해 선정된 27개 기업이 최종 참가한다.

제품뿐 아니라 제조설비 및 기술력 등이 거래 성사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부품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무역협회에서는 바이어들이 대전, 평택, 창원, 함안 등에 소재한 한국기업들의 공장을 방문하고 추가로 상담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하며 비용도 지원한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무역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기계부품 수출상담회는 국내기업의 대일 수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품·소재 분야에서 대일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부품·소재 대일본 수출은 152억달러, 수입은 374억달러로 222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무역수지 적자 285억달러의 78%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나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대일 수입의존도도 23.0%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