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은 10월 11일 개막하는 제5회 대전효문화 뿌리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최소한의 구민만을 초청해 검소하고 알뜰하게 개최했으며, 구정발전 유공구민 37명에 대한 중구청장과 중구의회 의장의 표창장 전달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연마한 결과 지난해 전국주민자치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 대전시 주민자치 페스티벌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화1동 난타팀의 축하공연 등이 선보여 구민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중구가 태동한 지 서른일곱 번째를 맞는 구민의 날 행사에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중구를 물질적인 부자보다 정신적인 부자가 많은 도시, 구민 스스로 자존감을 갖고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원도심 관련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효월드와 연계하고 관광과 소비를 통해 중구의 신산업을 창출하고, 이를 성장동력으로 삼아 대전의 중심이었던 옛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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