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크숍에서는 금강 수상관광 활성화 구체화를 위한 전문가 강연과 금강 수상관광활성화 최종 용역보고회에 이어 ‘14년 연계협력사업 발굴에 대한 공동선언식이 열렸다.
먼저 전문가 강연에서는 한국문화관연구원 김윤영 박사의 수상관광분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전성우 박사의 핵심생태축분야, 경북대학교 권찬호 교수의 하천변 조사료생산분야 등 3대축(관광·생태·소득)을 활성화하기 위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의가 진행되었다.
금강 수상관광활성화 최종 용역보고회에서는 금강 관광발전 미래상, 4개시군 핵심사업, 연계협력사업이 제안되었다. 이번 연구용역의 책임연구원을 맡고 있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이원희 박사는 4개 시·군의 핵심사업으로 부여 수륙양용버스 도입 및 지자체연계코스 운영, 논산 강경포구 관광자원화 및 역사문화벨트 조성, 서천 갈숲마을 생태관광 및 에코롯지 조성, 익산 꽃 속의 섬 조성사업을 제시했다. 또 강변음악 캠핑축제, 금강변스토리텔링개발, 금강자전거길투어활성화, 금강음식관광활성화, 금강물레길 유치 운영, 금강승마길 조성 등의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했다.
익산의 “꽃 속의 섬”조성은 생태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금강하구의 하천부지에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수변공원, 테마정원,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4년 연계협력사업 발굴 공동선언식에서 4개 시군 자치단체장은 금강 음악캠핑축제, 금강변 음식관광 및 스토리텔링 개발, 명품 자전거길 조성, 조사료 생산단지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2014년도 지방자치단체 연계협력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여 중앙부처 공모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예로부터 하천은 도시의 경제적 기반과 공간적 토대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2014년에도 금강변 4개 시군의 수상관광 연계협력사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금강변 인접시군인 익산, 부여, 논산, 서천은 “금강수상관광상생발전협의회”를 발족하였으며, 4월에는 금강을 매개체로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의 지자체 연계협력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4억원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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