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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사업 담당 새만금개발청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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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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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규모 개발사업 효율적 추진 기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내 최대 규모 개발사업인 새만금사업을 총괄할 새만금개발청이 공식 출범한다. 이 기관은 앞으로 새만금 내 개발업무와 국내외 민간투지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이연택 새만금위원장과, 서승환 국토부장관, 이병국 새만금개발청 청장, 전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개발청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만금청은 지난해 12월 제정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설립됐다. 청장(정무직 차관급), 차장(별정직 고위공무원) 등 117명으로 구성되며 청사는 사업초기 업무 특성을 고려해 세종시에 위치하게 된다.

지난 1987년 새만금간척사업 발표 이후 본격화된 새만금사업은 2010년 세계최대 규모의 방조제(33.9km) 준공 및 2011년 새만금종합개발계획 수립 등을 통해 개발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그동안 국토부·산업부·문체부 등 7개 기관이 따로 용지개발을 추진해 사업 효율성 저하 및 중복투자 등의 우려가 있었다.

이번 새만금청 출범으로 개별적으로 분산 추진하던 새만금지구 내 명품복합도시용지, 산업용지, 신재생에너지 용지, 관광·레저용지 등 여의도 면적 140배(401㎢) 규모인 새만금지역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또 기업 눈높이에 맞는 인센티브 제공, 수요자중심의 개발계획 마련 등을 통해 국내외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새만금지역이 환황해경제권의 중심도시이자 대표 수변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병국 새만금청 초대 청장은 “이번 개청을 계기로 새만금사업이 종합적인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 우리나라 창조경제의 메카로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만금청 개청행사는 추석연휴와 국회일정 등을 감안해 10월경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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