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11일 군산금암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 1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다에 대한 무한한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어린이 열린 해양환경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실시한 해양환경 교실에는 강진성 실무관이 1일 환경교사로 나서, 먼저 해양경찰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해양환경 보전 시청각 교육과 해양오염사고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각종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 해양오염 방제훈련과 방제 작업 등을 담은 홍보비디오를 통해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바다에 관한 궁금한 점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일문일답 시간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우리들이 생활속에서 실천해야 할 사항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하고 학생들로부터 실천 다짐을 받았다.
이 밖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모의실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해양환경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들이 사용하는 생활용수가 바다를 오염시킨다는데 무척이나 놀랐다”며 “오늘 배운 것을 실천해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구관호 서장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어린이 열린 해양환경교실에 각급 학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미래 해양환경의 주인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와 해양환경 보전의식을 높여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들어 관내 11개 초등학교 어린이 449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열린 해양환경교실을 운영했고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군산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063-539-2697), 또는 팩스(☏063-539-2991), 이메일(kjs2344@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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