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초등학생 손편지에 감동 "심장이 바운스"

조용필 초등학생 손편지 [사진=해당영상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가왕' 조용필이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손편지를 받은 사연이 화제다.

조용필의 소속사에 따르면 조용필은 지난 6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자신이 발표한 곡 '바운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한 영상을 접했다.

해당 영상은 경기도 용인시 성복초등학교 4학년 5반 학생들과 오용훈 선생님의 작품으로 '바운스' 가사에 맞춰 반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 담겨 있다.

조용필은 해당 영상을 보고 고마움을 느껴 반 아이들에게 19집 관련 티셔츠와 CD를 보냈다.

이후 한 달 뒤 조용필은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손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저희 가족 모두 조용필 아저씨 팬이에요", "조래가 나오면 저절로 따라 부르구요. 안부르면 아쉬워요"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조용필은 아이들의 정성에 감동받아 28일 열리는 수원 공연에 아이들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