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여중은 11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오주중에 0:1로 패했다.
가정여중은 이 대회의 바로 전 대회인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의 우승팀으로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비록 3학년이 3명밖에 없어서 이번 년도는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가정여중 장인섭 교장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선수들이 똘똘 뭉쳐 결국 우승을 해냈었다.
3학년이 3명밖에 없고 주전 선수의 부상 등의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지난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 우승과 이번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대회의 준우승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하나로 뭉친 결과로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를 더해 아쉬움을 덜 수 있었다.
가정여자중학교는 여자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학교로 앞으로도 장인섭 교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축구선수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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