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PC 업데이트…파일전송·잠금모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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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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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카카오는 카카오톡의 PC버전인 ‘카카오톡 PC’에 파일전송과 잠금모드 기능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데이트된 카카오톡 PC에는 다양한 포맷의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파일 전송 기능, PC환경에 최적화된 채팅방 화면 스타일과 폰트 설정 기능, 사용자 프라이버시 및 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잠금모드 기능이 추가됐다.

카카오톡 PC 채팅방 파일전송 화면

파일 전송 기능은 문서·동영상·오디오·이미지·압축파일 등의 파일 전송이 가능하며, 개당 최대 100 메가바이트(MB)까지 전송할 수 있다.

단 파일 전송은 현재 카카오톡 PC에서만 가능하며, 주고 받은 파일들은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파일 확인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iOS버전에서도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 PC로 주고 받은 파일들만 따로 모아 일정 기간 동안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파일박스’ 기능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PC 엑셀 스타일 채팅방 화면

새로운 채팅방 스타일은 엑셀 스프레드 시트 문서 형식의 엑셀 스타일을 지원하며 폰트 스타일도 설정 가능하다.

채팅방 스타일 및 폰트 설정은 ‘더보기-설정-채팅방 설정’ 에서 할 수 있다.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를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잠금모드로 자동로그인’ 기능을 설정해놓으면, 사용자 부재 시 서비스가 잠금모드 상태로 전환되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재실행이 가능해진다.

새 메시지를 수신했을 때 PC 바탕화면에 올라오는 메시지 알림창에 표시할 정보도 선택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

보낸 사람과 메시지를 동시에, 보낸 사람만, 또는 모두 보여주지 않고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내용만 표시할 수도 있다.

카카오 측은 “앞으로도 사용자 의견에 귀 기울이며 카카오톡 본연의 서비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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