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12일 “전남 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아 용의자를 수배하던 중 포항시내에서 신 씨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발견해 추적 끝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마산사거리 부근에서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해 달아나다 경찰 차량이 가로막자 차량 안에서 문을 잠근 채 필사적으로 반항했으나 결국 체포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검거 직후 신 씨 신병을 전남 함평경찰서로 인계했다.
신 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께 전남 함평읍 주택가에서 동거녀(33)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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