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새벽 시정 관련 여론조사 설문에 답변해달라는 ARS전화로 단잠을 깼다는 시민들의 빗발치는 민원에 시달렸다”면서 “이는 ○○리서치라는 한 일반 여론조사 업체의 전산시스템 오류에 따른 전화 송신 오(誤)작동임을 밝혀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시는 즉시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시와 전혀 무관한 일임을 긴급 공지하고, 민원인들에게 일일이 해명하는 해프닝을 연출해야만 했다.
일부에서는 최 시장을 모함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시민들이 오해와 혼란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현재 정확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 업체측의 해명과 사과, 선관위 고발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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