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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
해양경찰청은 시·군·구에서 지정 고시한 전국 358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춘장대해수욕장 등 전국의 3개 해수욕장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
이들 해수욕장은 앞으로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등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재 돼 전국적으로 홍보된다.
운영·관리, 환경관리, 안전관리, 경관관리 분야 등 4개 부문 28개 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 춘장대 해수욕장은 개장기간 동안 안전관리통합지원센타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 점이 주효했다.
또한, 모래사장과 천연해송 등 경관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시설물 관리상태가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월등이 우수했고 부당요금과 불친절행위 근절에 힘써온 점이 심사자들에게 인정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우수해수욕장지정은 해양경찰청이 지난 2004년부터 전국 해수욕장의 자율적인 관리체제 구축을 위해 해수욕장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운영 실태를 점검해 평가하는 것이다.
춘장대해수욕장은 1.5도의 완만한 경사를 이룬 2㎞의 드넓은 백사장과 천연송림이 한데 어우러져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한국관광공사 전국 자연학습장 8선으로 선정, 그 진가를 공인받아 왔다.
김인수 생태관광과장은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문화활동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외적 성과에 힘입어 춘장대해수욕장을 내실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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