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보건복지부는 ‘스마트실버 지원사업’을 다양한 영역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키고, 보건복지와 ICT의 융합을 통한 ‘국민 맞춤형 Smart 복지’ 체계 구축·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실버 지원사업’ 협력의 첫 성과로 SK텔레콤은 보건복지 정보 등을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T실버서비스’를 30일 출시한다.
‘T실버서비스’는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런처 서비스다. 눈에 띄는 색상과 크고 굵은 글자체를 적용해 화면을 구성하고, 정확하게 화면을 누르는 경우에만 동작하도록 하는 등 기존에 중장년층 고객들이 겪었던 불편사항들을 개선했다. 음력과 고객 본인의 이동전화번호가 화면에 표시되도록 했다.
‘T실버서비스’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정보 서비스 중에서 응급의료정보, 치매체크, 건강정보포털, M건강보험, M국민연금, 병원정보, 복지시설 등 중장년층 고객들께 가장 필요한 7종의 앱(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된다.
또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실/병의원/약국/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및 명절 연휴기간에 근무하는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T실버서비스’는 30일부터 T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SK텔레콤 대리점을 내방해 이용방법에 대한 안내 및 설치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이용고객이 많은 4개 기종(갤럭시S3, 갤럭시S4,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2)에 ‘T실버서비스’가 우선 적용된다. SK텔레콤은 ‘T실버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종을 지속 확대하고, 제공하는 서비스/콘텐츠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스마트실버 지원사업 협력을 통해 정보의 취득과 접근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ICT를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경제발전과 국민 행복에 더 한층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국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창출하자는 국가운영전략이 정부 3.0”이라며“복지 정보에 대한 혜택을 충분히 누리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이번 협업은 정부 3.0 구현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보건복지부에서 국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스마트실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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