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중단했던 40개 노선 가운데 10개 노선을 내년부터 차례로 운항을 재개한다.
우에키 요시하루(植木義晴) 일본항공 사장은 지난 1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회 기반시설을 담당하는 항공사로서 책임과 수익성을 양립시키겠다”며 전일본공수(ANA)가 도쿄 하네다 공항에 새로 할당되는 국제선을 자신에게 우선 배분하라고 요구하는 것에 관해 균등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항공이 재개할 노선은 가고시마(鹿兒島)~오카야마(岡山) 노선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난으로 인해 법정관리까지 받았던 일본항공이 본격적으로 재기에 나서면서 최근 일본 노선에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국내 항공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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