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주로 피지 과다 분비로 발생한다.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면 땀과 체내 노폐물과 함께 모공을 막고 이러한 혼합물이 모낭에서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이밖에 자외선, 화장품,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유전적 기질 등도 여드름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여드름은 좁쌀 크기의 피지가 피부 표면으로 빠져 나오지 못해 생긴 면포성 여드름과 염증을 동반하는 농포성 여드름, 노랗게 곯은 화농성 여드름으로 나뉘는데, 치료시기를 놓치면 흉터나 여드름 자국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간혹 여드름을 손으로 짜는 경우가 있는데, 손에 있는 세균으로 인해 2차 감염이 발생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짤 경우 피부 안으로 고름이 들어가 치료가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 각질을 꾸준히 제거해도 피지를 배출할 수 있다. 남성은 지나친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면도를 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피부 재생능력이 가장 활발한 밤 10시~새벽 3시에는 수면을 취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