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국회의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경찰청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보이스피싱을 넘어 스미싱·파밍으로 진화하는 전자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금융시장의 건전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토론회는 ‘실태보고’와 ‘정책토론’으로 진행된다. ‘실태보고’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직접 토론장에 나와서 피해 사례를 전한다. 이어서 피싱 분야 베테랑 수사관으로 알려진 강북경찰서 지능팀 김태남 경위가 피싱 수법을 설명하고, 수사현장의 애로사항을 밝힐 예정이다.
정책토론’은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을 좌장으로, 보이스피싱 발생 초기부터 정부 정책 입안에 참여해온 김진기 항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정부 대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토론에는 피싱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통신자원정책과 김성규 과장,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 전요섭 과장,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전길수 단장이 정부의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이상일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는 날로 진화하는 전자금융사기 피해방지를 위해서 각계 전문가들이 모두 모인만큼, 실효성 있고 획기적인 대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며 성공적인 토론회 개최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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