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영석.사진=구본주예술상운영위원회 제공.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제3회 구본주예술상 수상자에 가수 연영석(46)씨가 선정됐다고 구본주예술상운영위원회가 23일 밝혔다.
연씨는 1992년 미술 동인 ‘현실감각’ 활동을 시작으로 1993년 ‘문화예술생산자연합’, 1998년 ‘문화노동자모임’을 결성해 활동했다. 또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모아 3장의 앨범을 내는 등 현장 예술활동과 음악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구본주예술상운영위원회는 “예술적 실천 과정에서 ‘문화노동자’를 자임하며 우리 시대 노동의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공론화하는 데 기여한 예술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구본주예술상은 사회와 예술에 대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인간의 문제를 풀어낸 조각가 구본주(1967-2003)의 예술적 성취를 기리고자 제정됐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6시 종로구 신문로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