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성을 인천대 총장에게 전달된 발전기금은 인천대에 재직하고 있는 40여명의 여교수회 회원들이 1989년부터 20여년간 급여공제를 통해 조성했다.
지난 1989년부터 기금 조성에 뜻을 모은 인천대 여교수회는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성실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여학생을 선발, 매년 1인당 100-150만원씩, 총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여교수회 성미영 회장은 “그동안 여교수회가 직접 기금을 운영하며 이자수입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나 체계적인 기금 관리와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대학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인천대가 거점 국립대학으로 조속히 정착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성을 총장은 대학이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하며 “여교수 회원들의 소중한 마음이 깃든 발전기금에 감사 드린다”며 “경쟁력을 갖춘 거점 국립대학의 조속한 완성으로 여교수님들의 노력과 정성에 보답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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