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가레스 베일 영입에 1억파운드 제시 [사진출처=레알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쳐] |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영국의 매체 '데일리 미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 때문에 베일 영입을 서둘렀음을 보도했다.
데일리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레스 베일의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당시 맨유가 제안한 금액은 무려 1억 파운드(한화 1720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베일은 1억 파운드라는 맨유의 세계 최고액 제안에도 불구하고 같은 팀 레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는 8600만 파운드(한화 1480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하였다.
페레스 회장은 "베일은 유년시절 이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그는 우리에게 꿈을 이루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일의 이적료가 지나치게 비싼 것이 아닌,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다"며 "베일은 관심을 거둘 수 없는 선수였고, 우리가 쓴 돈보다 더 많은 금액도 쓸 수 있어서 싸게 샀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7월에도 베일 이적에 6000만파운드를 제안한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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