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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소니코리아의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알파 NEX-5T는 스마트폰과의 공유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NEX-5T는 무선공유시스템으로 와이파이 기능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의 와이파이 기능은 스마트폰과 카메라에서 무선 설정 이후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NFC 기능을 활용해 두 기기를 터치하면 바로 연결돼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또 원터치 리모트 기능이 내장돼 NFC로 연결된 스마트기기를 이용하면 원격 컨트롤이 가능해 별도의 장비 없이도 단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 제품은 1610만 화소의 DSLR과 동일한 대형 이미지센서를 탑재했으며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소니만의 비온즈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최대 ISO 25600 감도까지 표현해 어두운 실내 촬영에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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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NEX-5T |
NEX-5T는 피사체와의 거리를 분석하는 위상차 검출 오토포커스(AF)와 콘트라스트 검출 AF 방식을 동시에 구현한 듀얼 AF 시스템을 장착해 피사체의 빠른 움직임도 잡아낼 수 있다.
NEX-5T는 기존 A마운트 번들 렌즈에 비해 크기는 50%, 무게는 40% 줄인 초슬림 표준줌렌즈를 전작에 이어 장착했다.
NEX-F3 이후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대표적인 기능으로 자리잡은 180도 회전 플립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했다.
이 밖에 NEX-5T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전용 제어 다이얼과 Fn 버튼을 통해 더욱 풍부한 조작 유연성을 제공한다.
NEX-5T의 표준줌렌즈 킷 기준 가격은 99만8000원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NEX-5T는 NFC 기능까지 더해져 DSLT의 성능, 콤팩트 카메라의 휴대성, 스마트폰의 공유 능력이라는 IT 트렌드를 모두 담아낸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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