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투어버스의 래핑 디자인이 독특하다. ‘여기는 DMZ입니다. 아주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세요’라는 문구와, DMZ 로고를 변형한 배경 디자인 위에 새겨져 있는 사진들은 DMZ의 독특한 역사와 생태, 안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끔 기획됐다.-한국관광공사 제공 |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외국인 개별관광객의 DMZ관광이 더욱 쉬워졌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25일 외국인 개별관광객 전용 ‘DMZ 투어버스’운행을 개시했다.
기존 DMZ 관광은 신고절차와 교통접근성 등의 이유로 주로 단체관광 위주로 실시돼 왔으나, 방한 외래관광객 중 개별관광객의 증가 추세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개별관광객 전용 DMZ 투어버스를 운행하기로 계획한 것.
25일 운행 개시한 DMZ 투어버스 안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하나 둘 탑승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
DMZ 투어버스를 활용한 상품은 외국인관광객이 단 1명만 신청하더라도 전용버스를 타고 DMZ관광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여기에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언어 가이드가 동행, DMZ주변 관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준다.
한편 ㈜서울시티투어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한 DMZ 우수여행상품‘안보의 상징 DMZ’의 공동마케팅 일환으로 추진되며 매일 오전 8시 한국관광공사 본사 앞에서 출발한다.
임진각공원과 자유의 다리, 제3땅굴, 도라산역과 전망대 등을 둘러본 뒤 서울시 시민청 투어로 연계되는 이 상품은 외국인에게만 판매되며 가격은 4만6000원이다.(02)774-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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