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능기부 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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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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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최근 신작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베스트셀러를 기록 중인 소설가 김영하가 오는 27일 오후 군포시청에서 재능기부 강연을 진행한다.

이는 출판사 ‘문학동네’와 김영하 작가가 최근 공동으로 진행한 ‘작은도서관 후원 프로젝트가 성사됐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네의 숨겨진 보물인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뜻을 내세워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진행해 목표금액 모금이 달성되면 김영하 작가는 재능기부 강연을, 문학동네는 세계문학 전집 100권과 100만원 상당의 어린이 책을 기증하는 이벤트다.

또 펀딩으로 모금된 금액은 군포시와 대구시의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전액 기증(각 50%)함으로써 작은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집중과 재정적 후원 두 가지 효과를 모두 기대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김영하 작가와 문학동네의 관심과 후원이 군포의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되면 도시의 미래는 밝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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