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취항한 2012년 10월부터 2013년 7월까지 10개월간 한국인관광객은 총 18만9707명이 방문해 월평균 1만897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9월까지 12개월간 괌을 찾은 한국인관광객 16만5250명(월평균 1만3770명) 대비 37.8%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9월27일 기존항공사의 대표적인 독점노선이었던 괌에 첫 취항한 제주항공은 9월24일까지 약 1년간 17만여석을 공급해 13만5000여명이 탑승, 월평균탑승률 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제주항공 신규 취항 이후 기존의 패키지 관광에서 개별자유여행객의 비중이 증가하며 여행패턴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괌 노선에 취항을 시작한 2012년 10월부터 2013년 7월까지 풀패키지 여행객이 평균 50.2%로 전년동기 56.5%보다 6.3%P나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항공과 호텔만 이용하는 에어텔상품을 이용했거나 항공권만 구입한 고객 등 FIT 비중은 37.1%에서 46.9%로 9.8%P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괌 노선은 타 노선에 비해 여행사를 통한 풀패키지 이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대표적 여행지였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 경험 증가와 ‘제주항공 FIT 전용라운지’ 설치 등으로 인해 개별자유여행 수요가 1년 새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에 따라 최근 필리핀 세부에도 자유여행객 라운지를 설치해 개별여행자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주항공의 인천~괌 노선은 현재 주7회(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10월31일부터 기존 오전편에 야간편을 추가해 주14회(매일2회)로 증편 운항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괌 취항 1주년을 맞아 오는 10월31일까지 괌 항공권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출발일 기준 12월22일까지 제주항공 괌 왕복항공권을 구매하고 힐튼괌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프리미어 가든뷰’ 또는 ‘프리미어 파셜 오션뷰’ 룸을 예약한 모든 고객에게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권을 증정하고,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조식과 애프터눈티, 이브닝칵테일, 와이파이, 컴퓨터 및 프린터 사용 등을 무료사용할 수 있다.
또 괌 공항에서 힐튼괌리조트까지 왕복 픽업서비스를 무료제공하며, 호텔 체크인 선착순으로 괌 셀프트래블 도서(100명), 미니벨트(200명) 등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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