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삼성, 갤럭시노트3·기어 글로벌 공습 개시…58개국 동시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25 15: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노트3 품질에 기어 파급력 결합,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주도 <br/>내달 중 출시국 140여개로 확대, 화면 휘는 스마트폰도 공개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모델들이 새로운 갤럭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이재호·송종호 기자=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와 웨어러블(입는) 기기인 갤럭시기어를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58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최고 수준의 성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갤럭시노트3와 발표 직후부터 이슈 메이커가 된 갤럭시기어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 출시를 기념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두 제품은 이날 국내는 물론 전 세계 58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또 다음달 중으로 출시 국가를 140여개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갤럭시노트3는 삼성 휴대폰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담은 제품이고 갤럭시기어도 한 번 착용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최고의 디바이스”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갤럭시노트3는 5.7인치 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3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했다. LTE-A 서비스도 지원한다. 전작보다 화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이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가벼워졌으며 두께도 얇아졌다.

특히 S펜에 장착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5가지 주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에어커맨드’가 적용되는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국내 출고가는 106만7000원으로 경쟁사 제품에 비해 다소 높게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모델들이 새로운 갤럭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기존에 유지해 왔던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성능이 강화됐지만 가격은 갤럭시노트2보다 2만원 가량 낮아졌다”며 “현재 가격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출시된 갤럭시기어는 1.6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목소리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 수 있는 ‘S보이스’ 기능이 적용됐다. 갤럭시기어의 가격은 39만6000원이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모델들이 새로운 갤럭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이 사장은 갤럭시기어의 혁신성이 부족하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그는 “독일 베를린 언팩 행사 당시 진열한 제품은 도난 방지와 전원 연결을 위해 실제 제품보다 두껍게 제작됐는데 많은 이들이 오해를 했다”며 “실제로는 일반 시계 무게보다 가벼운 72g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곡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의 발표 계획도 밝혔다.

이 사장은 “다음달 중 곡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이라며 “다만 정확한 제품 사양이나 공개 시점 및 방식 등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