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동양증권 투자자 예탁자산 안전성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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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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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5일 최근 동양그룹의 자금난 등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투자자 예탁자산의 안정성 논란에 대해 투자자 예탁자산은 안전하게 보관·관리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정수 금투협 증권파생서비스본부장은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투자자 예탁금은 별도예치제도와 예금보험제도를 통해 이중으로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며 "종합자산관리계좌(CMA)상품 역시 투자 유형별로 별도예치 또는 담보관리 등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어 증권회사의 자금상황과 무관하게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예탁증권과 예탁금 외 CMA 등이 105~115% 수준으로 담보채권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은 아니란 얘기다. 이 본부장은 이어 "RP의 경우 107% 기준으로 하고 있고 'AA' 등급 담보 채권이 90% 이상으로 들어가 있어 시장에서 충분히 매도를 통해 상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증권회사를 통해 매매된 주권 등도 예탁결제원에 모두 별도 예치돼 있어 투자자들이 불안 심리 확산에 따라 불필요한 금융자산의 중도처분 등에 나설 필요가 없다"면서 투자자들에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 16개 주요 증권사 임원이 금투협에 모여 동양증권 관련 불필요한 루머가 확산 방지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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