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경 구조대원들이 좌초된 어선의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
2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0분께 군산시 비응항 남쪽 새만금 방조제 500m 지점에서 옥도선적 조망어선 광명호(7.93t)가 좌초돼 구조요청을 해왔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122구조대를 급파해 2시 25분께 광명호에 타고 선장 강모(64, 군산시)씨 등 4명을 구조했고, 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이 선박에는 경유 약 40리터가 실려 있었지만 해양오염은 발생치 않았다.
현재 광명호는 선저부분이 파손된 채 우측으로 45° 기울어져 방조제에 좌초된 상태로 간조시 파공 부위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한 후 만조시간에 맞춰 구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