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부터 올해 벼 생육상황에 따른 수량성 예측을 실시한 결과 생육 중·후기 기상여건이 좋아 단위면적당 이삭수와 벼알수 형성에 유리해 풍년 농사가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 벼농사는 이앙 후 생육초기에 일조가 부족하고 평균기온이 높아 벼가 웃자라는 경향을 보였지만, 벼 이삭이 나온 후 벼가 익어가는 시기에 태풍이나 폭우 등의 자연재해가 없었고 일조량이 풍부해 벼가 익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벼 생육상황을 볼 때 쌀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원료곡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벼 이삭이 나온 후 55일 전후에 벼베기를 실시하되 수확기 벼알 깨짐현상을 막기 위해 콤바인 적정속도 유지에 주의해 줄 것”을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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