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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길 과거 문자 '술에 취해 사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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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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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아 길 과거 문자 '술에 취해 사랑 고백?'

보아 길 과거 문자 MBC '무한도전' [사진=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가수 보아가 길의 과거 문자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2013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함께 공연할 파트너 가수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아와 길은 팀을 정한 후 첫 만남을 가졌다. 제작진이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졌느냐. 길이 사심이 있을 것 같다"고 묻자, 보아는 "오빠가 나를 향한 마음을 접었다"고 말했다.

길은 "그런 사이 아니라"라고 수습하려 했지만, 보아는 "아직도 내가 그 문자를 못 읽고 있다"며 "새벽에 오빠가 술 마시고 나 좋아한다고 문자 보내지 않았느냐"고 밝혔다.

이에 당황한 길은 손수건으로 머리의 땀을 닦기 시작했고, 보아는 "대머리도 땀이 나는구나"라고 놀려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보아와 길의 과거 문자를 접한 네티즌들은 "보아 길 과거 문자 사실일까?", "보아 길 과거 문자까지? 정말 친한가 보다", "보아, 길의 과거 문자 폭로에 땀 흘리는 거 정말 웃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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