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국도 위험도로 개량 5단계 기본계획'용역을 수행한 공단은 전국 국도 가운데 도로 폭이 좁거나 급커브 구간 등 대형 사고가 우려되는 지점을 조사해 위험도로 270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31호선 울주군 신암지구는 100점 만점 기준 95점을 받아 가장 위험한 도로로 뽑혔다. 이어 44호선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지구와 31호선 경북 영양군 일월면 곡강지구가 각각 91점으로 공동 2위였다.
24호선 전남 함평군 함평읍 내교지구와 30호선 경북 성주군 금수면 어은지구, 2호선 전남 신안군 암태면 도창지구 등 3곳이 나란히 88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경기 가평군 가평읍 달전지구, 강원 홍천군 내면 자운2지구,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림지구, 고성군 삼산면 미룡지구 등이 87점으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우선순위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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