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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경로효친 확산 ...‘효도 1번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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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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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30일 공설운동장에서 경로효친 분위기 확산 및 효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17회 노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대한노인회논산시지회(회장 박희성)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기철(남·100세) 어르신이 장수상에 선정되어 시장표창을 받았으며 박희성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장과 황명선 시장이 각각 선물과 청려장을 증정했다.

모범노인으로 백철석 어르신이 충남도지사표창, 임수택, 길창원 어르신이 논산시장 표창, 박은경, 김금순 씨 등 17명이 효자 효부표창을 받았으며 효행장려 및 지원 조례에 따라 효행수당 50만원이 각각 지급됐으며 효 분위기 조성과 확산을 위해 개최한 효행수기·편지글 우수자 21명에게는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황명선 시장, 이상구 시의회의장, 시의회의원, 기관단체장들은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장수노인의 발을 직접 닦아드리는 세족식을 마련해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황명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논산을 전국 최고의 ‘효’도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당연히 대접받고 공경받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 실버체조 등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멋진 공연을 선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동소방서․파출소, 미아보호소, 이동의료센터와 자원봉사센터 등도 안전한 행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기념식에 이어 마련된 축하공연에서는 허참 사회로 배일호, 지창수, 김용임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해 어르신과 시민들은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예산 절감을 위해 29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논산시민의 날 음악회 다음날 개최하는 등 살뜰한 노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르신 축제한마당을 뛰어넘어 시민화합 효축제로 자리매김해 논산이 효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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