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창번 미래전략수석이 시연한 ‘창조경제 타운 사이트’와 관련, “창조경제 타운이 개설되고 소프트웨어 혁신 전략이 발표되며 내년도 예산안에 창조경제 기반확충을 위한 예산을 대폭 반영하는 등 창조경제가 서서히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젠 모든 경제주체가 본격적으로 참여해서 좋은 성공사례 만들기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2008년 15위로 떨어진 후 5년째 제자리걸음인데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려면 창조경제 구현이 시급하다”면서 “창조경제 사이트를 통해 벤처를 꿈꾸는 모든 국민들이 기술력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고 멘토링을 받아 희망을 열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청년 창업가 배출을 위한 대학창업교육 확충, 창업연대 보증과 같은 창업초기 투자 리스크를 완화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강구했으면 한다”면서 “우수한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주목받는 미국 대학 졸업생들의 벤처ㆍ창업기업 잉여근무 프로그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다자회의와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등 세일즈 외교를 떠난다”면서 “세일즈 외교에서 우리 인력의 해외진출에 역점을 둬야 한다. 이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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