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 천년을 걷는다” … 홍주성 천년 여행길 걷기행사 개최

-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 홍성역 출발, 홍성읍 일원서 진행 -

사진=홍주성.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홍성군은 오는 6일 홍성읍 일원에서 홍주 천년의 역사와 만나는 “홍주성 천년 여행길” 역사문화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연구소 <길>이 주관하고, 홍성군, 문화체육관광부, 홍성관리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고려부터 근대까지 홍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홍성읍 일원에 조성된 홍주성 천년 여행길을 따라 걸으며, 지역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홍주성과 탐방로를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걷기 행사는 6일 오전 9시 30분 홍성역에서 출발해 홍성전통시장, 미륵불, 홍주의사총, 매봉재, 홍주향교, 대교공원, 북문터, 홍주성, 근대건축물 골목길, 명동상점가, 당간지주, 홍성천 벽화, 홍성전통시장을 차례로 돌아 다시 홍성역으로 돌아오는 약 5km 코스에서 진행된다.

걷기 행사 중에는 김좌진 장군 이야기, 대장간 이야기, 미륵불 이야기, 홍주의병 이야기, 천주교 순교자 이야기, 홍주성 해자길 이야기 등 중요 지점마다 남아 있는 역사이야기 해설을 곁들여 진행하고, 주먹김밥 만들기, 이동식 대장간 체험, 떡메치기, 미륵불 소원지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걷기 행사에 앞서 홍성역광장에서 홍성전통시장 상인풍물패<길>의 축하공연등의 식전행사와 행사와 참여한 사람들이 직접 홍성역 주변에 야생화를 식재하는 “천년홍성 희망선포 기념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홍주성 천년길 걷기행사는 홍주성 일원의 역사문화자원을 따라 걸으며 천년홍주의 찬란한 역사를 돌아보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