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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샤오밍.[사진=황샤오밍 시나웨이보]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지난 28일 개최된 제29회 중국 금계상(金鷄奬) 시상식에서 미남배우 황샤오밍(黄曉明)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금계상은 중국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황샤오밍이 영화 ‘중국합화인(中國合伙人)’을 통해 드디어 연기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신화사가 29일 보도했다. 이날 영화 '1942'에서 열연한 장궈리(張國立)도 황샤오밍과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금까지 황샤오밍은 "연기가 아닌 외모로 승부하는 배우"라는 혹평을 받으며 순탄치않은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이에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황샤오밍이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나는 스타이기 전에 배우로 앞으로 더욱 훌륭한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그가 주연한 영화 중국합화인은 이번 영화제에서 6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으며 최우수감독상, 최우수남우주연상, 최우수작품상을 휩쓰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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