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개발.운영 중인 전통시장 체험 관광상품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9월까지 공사가 직접 지원하는 전통시장 관광상품을 통해 서울 광장시장에만 일평균 약 200명, 총 5만여명의 외국인이 광장시장을 방문했다.
지난 9월 초 광장시장 내 25개 상점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관광공사의 전통시장 체험상품개발로 외국인들의 전통시장 방문이 확대된 이후 실제로 매출이 증대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73%로 집계됐다.
이중 45%는 최대 20% 이상 매출증대효과가 있다고 답했고 일부 업체에서는 5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장시장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130명을 대상으로 한 전통시장상품 만족도 조사에서는 70% 이상이 지인에게 전통시장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동안 전통시장을 활용한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을 서울 광장시장에서만 시범적으로 추진해 왔던 관광공사는 춘천낭만시장, 제주 동문시장 상품을 순차적으로 론칭했고 8월 이후 두 시장에 약 3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신규 유치한 바 있다.
이에 공사는 10월 이후에는 전주 남부시장, 경주 중앙시장 홍보 및 상품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전국 각 지방으로 상품개발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박재석 관광상품팀 팀장은“전통시장 체험관광상품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상품임과 동시에 서민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관광상품.”이라며“향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동시에 시장상인연합회 및 지자체 등과 협조해 전통시장의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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