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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과 함께 나눔 복지활동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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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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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형준 첸 대표 매달 홀몸 어르신 자장면 50그릇 대접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홀몸어르신에게 매달 자장면 기부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감동을 주고 있는 식당이 화제다.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테크노파크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첸’은 지난 26일 50명의 홀몸어르신에 자장면을 대접했다.

어르신은 부천시독거노인지원센터 노인돌보미와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새마을부녀회원을 통해 매달 ‘첸’ 식사권을 전달 받는다.

이 식사권을 소지하면 언제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자장면 대접 행사에서 노인돌보미와 새마을부녀회원은 손동작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이 자장면을 드실 수 있도록 정성껏 식사 수발도 들었다.

김모 할머니는 “옛날엔 가끔 자장면을 먹었는데 값이 올라서 와본지 오래다. 한 달에 한 번씩 외식할 수 있게 해준 음식점 사장님에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임형윤 첸 대표는 “앞으로도 식사를 정성껏 만들어 대접하겠으니 편한 마음으로 맛있게 드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세월이 흘러 더 이상 별식이 아닌 요즘이지만, 졸업식을 기념해 자장면을 먹던 시절을 보낸 어르신들은 이날 옛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하루에 온정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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