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하신토 특수학교 준공은 지난 2012년 4월 특수교육 시설이 매우 부족한 엘살바도르 현지 상황에 따라 진행된 프로젝트다."
이 특수학교는 연면적 7000㎡규모에 교실과 행정동, 식당 등을 구비하고 있고 266명의 학생과 28명의 선생님을 수용하게 될 예정이다.
엘살바도르 특수학교 교실 모습 |
코이카는 특수학교 준공을 위해 그 동안 특수학교 프로그램과 관련 기자재를 제공하고 해당 분야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엘살바도르 학교 운영 인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경영 및 행정에 대한 프로그램을 전수했다.
김병섭 엘살바도르 대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양국의 특수교육 협력사업의 시작인 특수학교 완공을 축하하고 "앞으로 우리나라 특수교육 봉사단 파견과 엘살바도르 특수교육 전수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마우리시오 푸네스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특수교육 분야에 한국 정부와 코이카가 남다른 관심을 갖고 준공에 힘써준 것에 감사한다"며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이번 특수학교 준공은 단순 학교 건립을 넘어 중남미 최초로 특수교육 분야 사업을 추진한 사례로, 향후 지체 및 지적 아동들의 교육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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