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징자' 주상욱 "200만 돌파하면 학교폭력 근절 운동할 것"

응징자 주상욱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주상욱이 '응징자' 200만 공약을 내걸었다.

주상욱은 1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응징자' 제작보고회에서 "요즘 시청률이나 관객수 공약을 많이 하길래 나도 생각을 해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주상욱은 "'응징자가 1000만이 넘는다면 옷을 벗겠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못 넘을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실적인 공약을 걸고 싶다. 실천 가능한 공약을 세우기 위해 200만 관객으로 하겠다"며 "학교 폭력을 다룬 영화인 만큼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의미있는 행동을 하겠다. 방법은 추후에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여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영화 '응징자'는 고등학교 시절절 창석(양동근)으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당한 준석(주상욱)이 20년 후 자신이 받았던 고통을 그대로 재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월3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