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유형 모기지에 대해 11월말까지 확대 규모·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공유형 모기지는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1~2%대의 저리로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해준 뒤 수익 또는 손익을 공유하는 제도다.
올해 시범사업은 3000가구로, 이날 인터넷 접수를 받은 결과 54분만에 접수 마감선인 5000건을 채우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 의사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출 물량이 늘어나야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토부 주택기금과 관계자는 “공유형 모기지의 구체적인 확대 물량·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며 “확대 규모와 시기는 시범사업 3000가구 평가 후 관계부처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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