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특산품 ‘국민안전 먹거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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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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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온ㆍ오프라인으로 45억원어치 판매…전복판매도 15% 증가

아주경제(=광남일보)김도호 기자=전남 완도군(군수 김종식)에서 생산ㆍ판매하는 특산품이 시장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1일 군이 지난 추석명절 기간 동안 업체별 판매실적을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대도시 직거래장터, 대형유통센터, 온라인 브랜드관 운영 등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45억 40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전반적인 국내외의 경기 침체와 일본 원전사태 여파에 언론이 가세해 소비시장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대대적인 소비감소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됐었다.

하지만 수도권 등 대도시 자매결연단체와 협력해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대형유통센터 특판 행사 등을 전략적이고 공격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복의 경우 전년대비 판매량이 15%이상 늘었다.

특히 완도전복㈜의 경우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1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산품 판촉을 위해 명예면장 등 전국의 서포터들과 기업체, 단체에 완도특산품을 추석명절 선물로 구입하도록 군수 서한문을 발송해 신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전략적으로 온라인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실시해 완도군 이숍과 온라인브랜드관인 옥션, G마켓, 신세계몰과 완도우체국쇼핑 등 온라인 판매에서만 38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판매실적이다. 한 걸음 앞선 안전한 배송과 신선한 품질, 질 좋은 서비스 등 완도군과 생산자 그리고 판매업체간 완벽한 유통관리 체계를 형성해 100%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는 판매 전략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직거래 장터 운영도 큰 효과를 거뒀다. 백화점, 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서 특산물 판매대전을 열고, 서울시청광장, 서초, 강남, 송파구청 및 자매결연을 맺은 강동구청 등 수도권지역 17개소에서 판촉활동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서울도시철도 5678호선 행복장터와 대전정부청사 등 직거래장터에서만 4억70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전국의 직거래장터 참여 지자체 중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과 대형유통센터에서 특판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온라인 브랜드 입점업체를 늘리는 등 특산품 홍보마케팅과 다양한 판촉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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