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체기업 윤디자인연구소(대표 편석훈)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한글잔치전’과 ‘희망한글나무’행사를 펼친다.
오는 9~20일 서울 갤러리뚱에서 여는 '한글 잔치전'은 한글을 고귀하게 우러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즐기고 맛보는 잔치로 꾸민다.
윤디자인연구소 직원들이 5개팀(성룡과영의정, 한잔하자, 한그리, 김구이이황, 히읗)이 참여 설치, 영상, 공예, 시각 등 인터랙티브 요소가 담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단순히 보는 전시회가 아닌 관람자가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다.
윤디자인연구소의 재능기부 일환으로 마련된 ‘희망한글나무(www.yoondesign.com/2013ht)’도 올해 계속된다.
‘희망한글나무’는 2009년부터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개발한 폰트를 나눔 형식으로 배포하여, 사용자가 서체 다운로드 시 기부한 모금을 사회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해 배포하는 폰트는 ‘북촌마을’로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쓴 예스러운 느낌이 가득 담긴 손글씨 스타일이며, 부드럽고 단아한 느낌이 특징이다.
'희망한글나무'는 8일부터 12월 9일까지 진행된다. 모금액은 하상장애인복지관과 세계예술치료협회에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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