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억4800만달러를 투자하는 이번 공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제품은 현지 진출한 일본 및 미국, 유럽 자동차 업체들에게 공급한다.
자회사인 닛신제강이 55%, 철강상사 이토추 마루베니 철강이 35%, 미국 특수강 주요 워딩턴이 10%를 출자해 오는 12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향후 이 공장은 탄소를 많이 포함해 강도와 내마모성을 높인 특수강을 연간 12만t을 생산해 자동차의 기어 및 안전 벨트 부재 등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원료는 히로시마현 쿠레시에서 만든 반제품을 사용하며 수요가 늘어 나면 반 제품에 대한 외부 조달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닛신제강홀딩스는 현제 사카이 선반 등 일본내 3개 공장에서 제품화 한 특수강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으나 현지 공장이 완공되면. 고객사와 가까운 위치에서 제품을 생산해 제품을 보다 유연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 자동차 시장은 견조하게 성장함에 따라 일본 철강사들도 기존 수출 위주에서 현지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앞서 코베 제강소는 중국 톈진에서 오는 2016년 자동차 부품용 알루미늄 플레이트 공장을 가동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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