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그는 “교육감 당선에 자신이 있다. 교육감이 되면 자전거나 작은 승용차에 찐빵을 싣고 대전에 있는 307개의 학교에 매일 가서, 학생들도 만나고 선생님들과 빵 먹으며 얘기도 나누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감이 매일 학교로 찾아가면 학교 구성원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겠느냐는 얘기에 한 전 총장은 “매일 가도 1년이 걸리는 만큼 부담을 느낄 이유는 없을 것(웃음)”이라며 “리더는 구성원을 칭찬하고 구성원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다. 서번트(servant) 교육감이 되고자 한다”고 지향하는 리더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한 전 총장은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 동국대 철학과 석사학위를 이수하고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를 거쳐 네브래스카주립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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