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효성그룹 계열사 1곳 외환거래 조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04 20: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관세청이 7일부터 효성그룹 계열사 한 곳에 대해 외환거래 조사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를 받는 효성그룹 계열사는 펌프 제조 전문사인 효성 굿스프링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매년 진행하는 통상적인 정기 점검 차원이며 검찰의 효성 그룹 수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중계무역 가장, 수출입 가격 조작 등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한 불법 송금이나 조세 회피처 자금 은닉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국세청이 효성그룹의 조석래 회장과 일부 경영진을 수척원대의 탈세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조 회장 등은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해외사업에서 대규모 부실이 발생하자 이를 감추려고 10여 년 동안 매년 일정 금액씩 나눠 1조원대에 이르는 분식회계를 벌여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