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산해양경찰서는 “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한 해양경찰이 창설 60주년을 맞아 온정을 나누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늘 사랑의 헌혈은 해양경찰 창설 제60주년을 맞아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으며, 경찰관과 의경 등 약 50여명이 동참해 현장에서 헌혈증을 기부 받아 필요한 곳에 전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헌혈 차량 안은 이제 갓 군에 입대한 스무 살 의무경찰 대원부터 50세가 넘는 경찰관까지 참여해 헌혈을 통해 국민께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열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사랑의 헌혈에 참가한 이경민(21) 상경은 “헌혈은 자신의 건강도 체크할 수 있고 형편이 어려운 환자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헌혈이 참다운 사랑실천 운동으로 확산돼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번 헌혈로 받은 헌혈증서를 모아 관내 불우가정과 헌혈증이 필요한 어민 가족을 돕는데 사용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구관호 서장은 “해양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아 국민께 받은 사랑을 헌혈 운동으로 조금이나마 돌려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9월 10일 해양경찰 창설 기념일을 전후해 매년 많은 경찰관과 의경들이 동참하는 헌혈 릴레이를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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